2017년 한국분석심리학회 추계학술대회

초대의 말씀

죽음은 인간의 삶에서의 가장 두려운 일입니다. 어떤 형태의 죽음이든 그것은 가까운 이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. 그러므로 죽은 자와 산 자의 분리과정이기도 한 장례의식은 죽은 자의 영혼을 위한 과정이며, 살아 있는 자에게는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 삶의 의미와 목적을 생각하며 다시 자신의 삶의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.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의 토속 장례의식인 ‘초분’과 천주교의 장례의식인 ‘연도’에 대한 분석심리학적 고찰에 대한 두 분석가의 훌륭한 논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. 여러분에게 매우 중요한 경험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. 귀중한 시간이 아깝지 않으리라 생각되오니 많은 분들이 이 학술대회에 오셔서 좋은 것들을 마음속에 귀히 담아가시길 바랍니다.

한국분석심리학회장  박 상 학
학술이사  이 광 자

일 시 : 2017년 10월 28일 (토) 오후 1:00-오후 5:20
장 소 :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강당
연수평점 : 3점

(마감) 사전등록 : 2017년 10월 13일 (금)까지 (선착순이며 마감일 후 취소 시 환불불가)
사전등록비 : 전문의, 일반인 4만원 / 전공의, 대학생 3만원

현장등록비 : 전문의, 일반인 5만원 / 전공의, 대학생 4만원
연 회 비 : 정회원 15만원 / 일반회원 10만원 / 준회원 8만원

주제 : 죽음과 장례의식 (Death and Ritual)
사회 : 이광자 (세림서울정신건강의학과의원)
13:00-13:20
등록

13:20-13:30
회장 인사
박상학 (조선의대 정신건강의학과)
죽음과 장례의식 좌장 : 이도희 (이도희 정신과의원)

13:30-14:30
초분, 한국 이중장제의 분석심리학적 고찰 – 부패와 뼈로의 환원을 중심으로
조자현 (드림수면 의원)

14:30-15:00
지정강의 – “종결과 새로운 시작 사이의 의례로서 장례”
박상학 (조선의대 정신건강의학과)

15:00-15:20
Coffee break

15:20-16:20
한국 천주교 ‘연도(煉禱)’의 분석심리학적 고찰
여춘자 (서울시립서부아동상담치료센터)

16:20-16:50
지정강의 – 연도, 죽음과 부활의 신비
김정택 (예수회 영성 심리상담소)

16:50-17:20
종합토론
이도희 (이도희 정신과의원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