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. G. 융의 ‘자기’와 자기원형상을 동서의 종교사상 속에서 찾아봄으로써 분석심리학적 의미의 ‘자기’에 대한 보다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. . . . . . . . . 등록 마감일 : 23년 4월 3일(월) 오전 10시까지 신청서 : 마감되었습니다. . . . . […]
인도기행 朴賢順(서강대 학생생활연구소 상담교수) 에베레스트 상공쯤 지날 때 일몰을 보았다. 물론 처음 지나는 길. 짙은 보랏빛부터 주황, 노랑, 붉은 빛깔의 노을, 해가 숨은 곳은 연한 계란 노른자 빛이었다. 아래는 어둔 회색의 운해. 그 운해의 끝과 노을이 만난 곳은 먹줄 마냥 선명했고 일몰은 순식간이었다. 모든 것의 끝점이 아마 그러하리라.(2월 13일) 델리에서 파트나까지는 ‘인도의 비행기’로 갔다. 곳곳의 […]
융과 나 徐東赫(본원전문과정 상임연구원, 가천의대 신경정신과교수) ‘융과 나’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내 마음의 첫 반응은 ‘융은 융이고 나는 나이다.’ 하는 생각이었다. 전에도 융의 저서나 융에 관한 책들을 보며 이러한 생각이 가끔 들었었다. 그의 삶은 아주 ‘유니크(unique)’하다는 느낌을 준다. 외래어를 쓰고 싶지 않지만 더 이상 적절한 우리말이 떠오르질 않는다. 아마 이것이 개성화과정을 […]
분석심리학회 참관기 김지연(융연구원 상임연구원, 좋은마음정신과의원) 마리 루이제 폰 프란츠는 「C.G. Jung, His Myth in Our Time」에서 사람들이 융의 이름을 언급할 때는 차분함을 잃는다고 하였다. 융에 대해서는 극단적으로 싫어하거나 열정적으로 추종하거나 둘 중의 하나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를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고도 했다. 그래서인지 분석심리학회의 질문과 토론 시간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. 폰 프란츠는 […]